“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다음 세대에 올 법률분야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률가로서 수준 높은 지적, 전문적 기술이 요구됩니다. 전문가로서의 탁월함은 현재 우리의 필요성에 기인하여 요구되는 것만은 아니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능력과 재능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분야에서 – 국민으로서, 배우자와 부모, 그리고 법률의 전문가로서 –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학문적, 전문적인 탁월함을 얻기 위한 엄격한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입니다.

법은 전문직업의 면에서 또 개인적인 면에서 가장 엄격한 윤리적, 도덕적 기준을 요구하며 변하지 않는 근본가치에 핵심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물질과 기술개발에 사로잡힌 문화에 의해 도덕적인 전통과 삶을 풍성하게 하는 영적 가치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법이나 법집행은 반드시 옳고 그름에 관한 분명한 진리의 관점에 의해 지도되어야 합니다. 새 천년에 직면할 법적 문제들은 법이 호소해 온 도덕적, 윤리적인 가르침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한동 로스쿨은 그러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유산을 추구하고 간직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동 로스쿨은 성경적인 원리와 “그리스도는 (법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주인” 이시라는 확신으로부터 비전을 찾고자 합니다.

오늘날 법률 분야에서는 단순히 전문적인 탁월함과 경쟁력뿐만 아니라 섬김의 마음을 지닌 사람을 절박하게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흔히 전문직업을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특권이나 힘으로 봅니다. 하지만 전문성의 첫번째 이유는 전문성을 통한 리더십으로 사람, 지역 그리고 각종 기관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정의를 실현한다” 라는 것보다 섬김의 정신과 인내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 사회적인 차원의 불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고귀한 소명을 가진 사람, 개인적인 부와 명예보다 더 영구한 상급을 바라보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