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umni Spotlight
Vu, Son-Tung (2010년 졸업생)
작성자: 국제법률 관리자 |
작성일: 2024.04.08 |
조회: 325
2010년 HILS 졸업 직후 저는 로스쿨 재학 중 여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준 법무법인 율촌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 저는 법무법인 태평양(Bae, Kim & Lee)으로 이직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쟁 해결 등 지금까지 저의 모든 실무는 항상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국가 간 거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2004년에 제가 학부 공부를 위해 한동대학교에 오기 전에는 법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변호사라는 직종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자랐습니다. 가족 중 법률 분야에 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적이 없고 베트남 현지 기업의 법률 실무에 대해서도 거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직업에 대한 전망은 매우 낮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부르시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학부 시절 HILS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HILS에 대해 소개받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HILS에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면에서 섭리하신 큰 증거였습니다. 로스쿨 1학년 때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처음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율촌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치한 한국의 첫 번째 로펌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얻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맡은 분야에서의 탁월성을 강조하는 HILS에서의 가르침은 제가 무엇을 하든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일하는 것처럼 진심을 다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매일 일깨워 주었습니다(골로새서 3:23). 법조계는 매우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하며 법조인들은 항상 앞서나갈 것을 요구받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국경을 초월한 거래에 실무의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변호사 초기에 계약서 초안 작성, 검토, 법률 메모 작성 등 외국 변호사의 전형적인 업무 외에도 베트남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워싱턴 D.C. 의 변호사 자격뿐 아니라 베트남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14년간 변호사로 일하면서 하나님은 저의 가정과 일 모든 영역에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HILS 교수님들이 보여주신 바람직한 모습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여전히 앞으로 갈 길이 멀고 어려움과 도전의 시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제게 가르쳐 주신 것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