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19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믿음홀에서 미국 시카고 트리니티 로스쿨과 양해각서(MOU)를 작성하고, 교류협력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학교는 협약에서 공동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캘리포니아주 ‘바 시험(Bar Exam·미국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지금까지는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교육받거나 다른 주의 바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었다.

트리니티 로스쿨 미론 스티브스(Myron Steeves) 학장은 “1980년 설립된 트리니티 로스쿨은 캘리포니아주의 유일한 기독교 로스쿨”이라며 “기독교 법률가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하고, 하나님의 사역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기독교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2002년 개교했으며 현재까지 전체 졸업생 244명 중 62%에 달하는 152명이 미국 변호사(7개 주) 자격증을 획득했다.

링크 공유